경주 금성로, 서천 옆에 위치한 담안,
그 안에서는 바깥과 조금 다른 시간이 흐릅니다.
실내외와 물을 오가며 휴식을 즐기는 동안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이 쌓입니다.
아이가 도담도담 커오며 이곳에 서린 따뜻한 가족의 추억이
머무는 이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
대문을 열면 펼쳐지는 공간의 모습은
열기 전까진 상상하기 어려운 어느 너머의 세계입니다.
집을 가득 감싸 안은 담장 안에 나누는 이야기와 시간.
다른 것이 아닌, 오로지 우리들의 시간.
담 안, 다만 오롯한 우리의 추억.